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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전담팀을 일반화 해주세요!
이 * * 2023.07.26 조회수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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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양준모의원님.
부산시 교육을 위해 교육위원회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힘이 되어주십사 글을 남깁니다. 저는 사상구 주양초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 이성채입니다. 사상초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가 영도구 시의원에게 글을 남기는 것은 절박하기도 하고, 서울 서이초사건을 보면서 교사로서 생존의 위협을 느끼기도 합니다. 주양초는 다행복학교입니다. 저는 다행복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니 의원님이 소속되어있는 국민의 힘과 대척적이 아닌가 의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교육은 정치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교육은 그 자체로 바로 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힘은 시의원님에게서 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6월 23일 금요일 오후2시에 열린 토론회 자료집을 봤습니다. 부산 공교육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자료집에서 의원님 글이 있더군요. 교사들은 학생생활지도, 학부모 상담, 교육과정 재구성의 책무성, 기초학습지도는 기본이고 그 외로 엄청나게 많은 교육청의 사업에 시달리며 학교는 업무지옥입니다. 몇년전 업무 경감을 하라고 공문감소하라고 하니 공문을 감소하는 것도 일이더군요. 이번에 교육감이 진보교육감에서 보수교육감으로 바뀌니 전 교육감 사업을 모두 뒤집는다고 다시 업무가 엄청 많아지고 있습니다. 교육청에 장학사들도 자기 부서의 업무만 학교에 전달하다보니 각 부서가 얼마나 많은 사업들을 학교로 보내는지 모릅니다. 조금의 사업들이 각 반에 몰리면 교사는 일에 치여 교육이 뒷전이 됩니다. 사실 다행복학교가 정치적으로 바라보실 수도 있지만, 다행복학교는 학교가 좀 교육에 집중하고자 하는 학교를 만들길 원했습니다. 학교에서 업무가 아닌 아이들 바라볼 시간을 만들기 위해 업무전담팀을 운영하여 각 담임의 업무를 줄이고 수업과 평가 그리고 학생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학교를 재구조화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전담교사 1명, 교육공무직 1명을 추가로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많은 외부에서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행복학교만 챙겨주는 차별이라고 많은 욕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다행복학교에서도 업무전담팀의 만족도가 높기도 했고, 업무가 없는 담임교사들이 소진되지 않고 풍부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윤수 교육감은 전 교육감의 사업이라고 다행복학교를 없애고 있습니다. 사실 없애도 됩니다. 다행복학교라는 이름이 뭐가 중요합니까?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학교환경이 되면 더행복이든, 덜행복이던 이름은 정말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하윤수 교육감은 다행복학교의 모든 체제를 없앨 뿐 아니라 각종 사업을 학교에 내려보내 다시 학교는 수업보다는 업무에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워님께 이렇게 건의하고 싶습니다. 1. 업무전담팀을 일반화 해주세요! - 다행복학교의 업무전담팀이 차별이라고 느낀다면, 부럽다고 느낀다면, 오히려 이것을 일반화 하는게 교육에 더 집중할 학교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업무전담팀을 원하는 학교에 교사1명, 공무직 1명을 더 지원했으면 합니다. 2.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전담교사 1명 또는 2명을 늘려주세요 - 초등학교에서도 영어회화강사, 스포츠강사 등 여러 강사들이 들어와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처우도 개선되어야하지만, 한편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가 부족해서 현재 기간제교사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강사들에게는 업무를 맡기기 어렵습니다. 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교사들은 해야합니다. 업무전담팀을 만들어주세요 3. 공무직의 반대, 인건비의 증가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세수가 부족한 현재 국가 상황에 어려운 제안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몇 학교만 시범운영해서 일반화 하는 쪽으로 사업을 구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사들의 효능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원님이 교육에 힘써주고 노력해주시는 데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 아닌가 죄송할 따름이지만, 교사들이 좀 효능감을 느끼고, 교사들에게도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홍보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노력하시고 좋은 의정활동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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