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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본 회 의 회 의 록

제44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 개회식
  • 의회사무처
  • 일시 : 1995년 7월 10일 (월) 14시
개원식순
  • 1. 개식
  • 2. 국기에 대한 경례
  • 3. 애국가 제창
  • 4. 순국선렬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 5. 개원사
  • 6. 폐식 (사회 : 총무담당관 최일주)
(14시 10분 개회)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저는 부산광역시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최일주입니다.
지금부터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 개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國旗에대한敬禮)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愛國歌齊唱)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殉國先烈및戰歿護國勇士에대한黙念)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오른손을 들고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 큰소리로 복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宣誓)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도종이 의장님께서 개원사를 하시겠습니다.
존경하는 문정수 초대 민선시장님!
그리고 정순택 교육감님을 비롯해서 기관 단체장님을 위시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평소에 풍부한 사회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여 지역주민의 여망을 받아 영광스럽게 당선을 함께 한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에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부산시의회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400만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의 개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의회가 지방자치의 싹을 피운 것이라면 제2대 의회는 민선시장과 함께 출발하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활기찬 부산, 세계 속의 부산,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의 부산의 건설이라는 대망의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의 장엄한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이 자리에서 의장으로서 의회 개원에 즈음한 인사를 올리게 된 점은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이 영광된 자리가 저 본인의 영광이기에 앞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하여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2대 부산시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라는 충고와 무거운 책무로 받아들이며 옷깃을 여미는 겸허한 마음으로 동료의원 여러분의 작은 의견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이 수렴하여 화합과 조화 속에 원만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건국 이후 반세기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오늘의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기까지 숱한 역경과 좌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지방자치가 부활되고 그 싹이 자라게 된 것은 민주화와 지방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염원이 그 만큼 커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자치정신을 계속 넓혀 나가야 하겠으며 그러한 일에 우리 의원들이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세계는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바야흐로 경제전쟁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아울러 국가와 국가간의 경계도 무너지고 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와 도시간의 무한경쟁시대가 전개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는 과거와 같은 중앙집권적 통치구조에서는 더 이상 발전을 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지방의 자율성과 창의성, 그리고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국가가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대 부산시의회는 역사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자치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우리 의회는 괄목할 만한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부산의 낙후된 도시기반 시설과 침체된 경제를 또 반세기를 끌어온 숙원사업 등 산적된 어려움을 안고 있는 시기에 출범한 초대 의회는 그 동안 4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컨테이너세의 신설과 원만하게 해결된 시립화장장 건립 등 시급한 사항들을 해결하였는가 하면 삼성자동차 부산유치와 2002년 아시안게임 부산유치 확정은 우리 의회가 주도하여 이룩한 쾌거로 부산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부산의 역사에 길이길이 기록될 것입니다.
이러한 4년간의 의정 경험이 풍부한 많은 재선의원 여러분과 다양한 직능의 전문성과 참신함을 겸비하신 신진의원, 그리고 여성의원 여러분과 조화 있게 구성된 제2대 의회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회운영으로 지방자치의 터전을 다지고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우리의 부산은 미래의 부산, 세계의 부산으로 웅비할 발전과 도약의 전환기를 맞이할 중대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에 따라 그 동안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다양한 직능의 전문성을 겸비하고 풍부한 경륜을 쌓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의회의 운영과 발전을 위하여 지혜와 고견을 한데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제2대 부산시의회는 계획하는 의정, 발로 뛰는 의정, 확인하는 의정, 경영적 시정을 추구하는 의정과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의 새로운 의정상을 적립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저를 포함한 우리 의원 모두는 우리의 어깨 위에 지워진 무거운 시대적 사명감과 책무를 엄숙하게 되새기고 자랑스러운 의정상을 확립할 것을 다짐하면서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의회가 가장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지나치게 자기 출신의 지역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시정 전반의 조화를 외면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의원 각자가 자기 지역의 이익만을 주장한다면 우리 의회는 결국 지역이기주의나 분파주의에 빠져 시민들로부터 외면 당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우리 의회가 총체적 지도력을 발휘하고 의회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의원 한 분 한 분 스스로가 이 사회의 지도층에 속하는 의결기관이라는 자각과 잘못에 대해서 시민에게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그런 생각으로 임해야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는 시민으로부터 재 신임을 받았거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리라는 기대 속에서 선택되어 이 자리를 같이하는 영광의 선량들입니다. 이제 시정운영을 집행부 중심에서 집행부와 의회가 대등한 입장이 되어야 할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의회가 단순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에 만족하지 않고 교통과 상수도, 환경문제 등 모든 시정현안에 대해 적극적이면서도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부산발전을 주도해 갈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 스스로가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명예를 존중하는 범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을 대표하여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가 명예를 지키는 의회가 될 것임을 400만 시민 앞에 엄숙히 맹세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오늘의 개원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면서 문정수 시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기관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언론관계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면서 의원을 대표해서 대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문정수 시장님께서 축사를 하시겠습니다.
도종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그리고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개막을 지켜보시기 위해서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 기관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역사적이고도 뜻깊은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 개원에 즈음하여 34년만에 주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민선시장으로서 축하의 말씀드리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명실상부한 자치시대를 여는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의 개원을 400만 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주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으신 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의 개원은 초대 의회의 개원 못지않는 크나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가 중단된 61년이래 지방은 중앙집권과 개발 우선의 논리에 밀려 중앙정부의 기능을 보완하는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으며 지난 91년에 부활된 지방자치제도도 반쪽의 불완전한 제도였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방의회와 민선단체장 모두를 우리 주민이 직접 선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자치시대를 열어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난 4년 동안 불완전한 제도와 초기의 미숙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 속에서도 대다수 지방의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지방의 지역별 특성과 잠재력이 크게 부각되고 자주권과 자율권이 신장되었습니다.
우리 부산으로서도 초대 의회의 임기동안 자동차 공장과 아시안게임을 유치함으로써 부산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공단의 조성과 영락공원 건립, 그리고 광안대로 착공 등 괄목할 만한 많은 업적들을 이루어 놓았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부산은 바야흐로 새로운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환태평양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더욱이 본격적인 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지역개발과 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욕구 또한 다른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충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도약과 번영의 수단이자 목표가 될 2002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400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아시안게임 지원특별법의 재정 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본인은 이러한 중 차대하고도 역동적인 시기의 시장으로서 실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시정목표를 21세기 새 부산 건설에 두고 아시안게임의 완벽한 준비와 시민생활의 획기적 개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문화관광의 활기찬 진흥을 시정방향으로 하여 앞으로 신명을 바쳐 시정을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러한 시정목표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늘 새로이 구성된 시의회가 400만 시민에게 화합의 구심체가 되고 시정의 중추가 되어 줄 것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아울러 적극적인 정책의 개발과 대안의 제시, 생산적인 견제와 비판 등을 통하여 대망의 21세기 새 부산을 건설하는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합시다.
다시 한번 제2대 시의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 여러분의 건성을 기원하면서 축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2대 부산광역시의회 개원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 32분 폐회)

동일회기회의록

제 44회
동일회기희의록
번호 대수 회기 차수 위원회 회의일
1 2 대 제 44 회 제 3 차 본회의 1995-07-12
2 2 대 제 44 회 제 2 차 본회의 1995-07-11
3 2 대 제 44 회 제 1 차 운영위원회 1995-07-12
4 2 대 제 44 회 제 1 차 본회의 1995-07-10
5 2 대 제 44 회 개회식 본회의 199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