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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본회의 임시

제320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의회사무처
  • 일시 : 2024년 4월 20일 (목) 10시
(10시 00분 개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20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겠습니다.
단상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안성민 의장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박형준 시장님과 하윤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해 12월 예비후보자 등록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만 18세 청소년부터 107세 최고령 어르신까지 주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 수·개표 등 선거 투명성 제고를 위해 더 많이 헌신한 선거사무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의 민주주의가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에서 다시 만나 뜨겁게 화합하며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제320회 임시회가 일상 회복의 의지를 북돋고 미래로 전진하는 힘찬 동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동료의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고 했습니다. 강력한 유권자의 힘을 실감하게 하는 명언입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분출된 부산시민의 기대와 열망도 그 어느 때보다 강했습니다. 수도권 일극체제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부산이 지체 없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주문이었습니다. 지역 전문가들을 포함한 많은 부산시민은 제22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으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시행,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입법, 거점 항공사 확보를 위한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꼽았습니다.
특히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이미 고시된 산업은행 이전 관련 법 개정과 여야 지도부가 입법의 필요성에 공감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은 21대 국회 종료 전이라도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여론입니다. 시민의 뜻은 분명합니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국토 남부권의 발전을 이끌고 시대정신인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 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선택받은 선량들이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실현하지 않는다면 선거는 텅 빈 약속만 난무한 말의 잔치에 불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변함없는 열정으로 시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부산 대도약에 힘을 더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국가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공약이 쏟아진 것은 대단히 유감입니다. 부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민은 예외 없이 크게 상처받고 깊게 탄식했습니다. 또한 극단적인 인구 집중으로 국회의 대표성이 수도권 중심으로 왜곡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는 지역의 여론을 무겁게 느끼고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의회가 부·울·경의회 연합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가 주도한 2022년 10월 부·울·경 상생발전공동협력선언 이후 1년 6개월여 만의 결실입니다. 그간의 느슨했던 우호 교류를 넘어 강력한 연대와 협력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3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 최초 광역의회연합 탄생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부·울·경의회 연합회는 3개 시·도의회를 대표하는 도의원 9명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통과 협치에 힘쓰고 현안인 부·울·경 초강력 경제동맹 추진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완연한 봄입니다.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지만 이맘때 꼭 찾아오는 불청객도 있습니다. 바로 산불입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의 43.8%가 4월에 일어났습니다.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이 원인입니다. 아무리 작은 불씨도 큰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은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씨 없는 안전한 산행을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칩니다.
(10시 0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