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51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제1차
의회사무처

일시 : 1996년 1월 18일 (목) 10시

의사일정

1. 회기결정의 건
2. 위천국가공단조성반대결의문채택의 건

부의안건

1. 회기결정의 건
2. 위천국가공단조성반대결의문채택의 건

참 조

○ 위천국가공단조성계획 관련자료

(10시 26분 개의)

○ 의장 도종이

同僚議員 여러분! 議席을 整頓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第51回釜山廣域市議會臨時會第1次本會議를 開議하겠습니다. 먼저 議事擔當官으로부터 의사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 의사담당관 최익두

議事擔當官崔益斗입니다.

오늘 第51回臨時會 집회와 지난 第50回定期會閉會以後의 의안 접수사항과 의원동정에 대하여 報告드리겠습니다.

먼저 臨時會集會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이번 임시회는 위천공단조성과 관련한 당면 현안사항에 대하여 의회차원의 대처방안을 마련하고자 1월 17일 閉會中運營委員會를 개최하여 議事日程을 협의한 후 지방자치법 제39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어제 날짜로 긴급히 집회공고를 하므로써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원동정입니다. 선진의회 운영실태 및 상수도 관련 시설과 쓰레기매립장 조성실태 파악을 위해서 지난 1월 8일부터 1월 14일까지 각각 7일간 및 4일간의 일정으로 都鍾伊議長님을 비롯한 의장단 일행과 文化環境委員會所屬 여덟 분 議員님께서 일본 동경도의회와 후쿠오카시의회 등을 방문하시고 관련시설을 돌아보신 후 귀국하신 바 있습니다.

다음은 상임위원회 활동사항입니다. 지난 1월 16일 文化環境委員會에서는 간담회 형식으로 常任委員會를 개최하고 위천공단 조성과 관련하여 市側으로부터 상황보고를 청취한 후 우리 의회의 대처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원발의 안건 접수사항입니다. 1월 17일 金鍾岩議員님을 비롯한 열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위천공단조성 반대결의문이 접수되었으며, 이 결의문은 오늘 本會議에서 議決하시게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원직사퇴서 접수사항입니다. 지난 1월 11일자로 李英議員께서 일신상의 사유로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하셨으며, 이 사퇴서는 폐회중에 제출되었기 때문에 지방자치법 제69조의 규정에 따라서 議長님께서 어제 날짜로 사직을 허가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의장 도종이

議事日程에 앞서 시의회 회의규칙 제51조 규정에 의거 이번 회기의 회의록 서명의원을 순서에 따라 李鍾萬議員, 金珠錫議員으로 지명하겠습니다.

1. 회기결정의 건 TOP

(10時 30分)

○ 의장 도종이

그러면 議事日程第1項第51回臨時會會期決定의 件을 上程합니다.

第51回臨時會會期를 1월 18일 오늘 하루동안으로 決定코자 하는데 同僚議員 여러분, 異議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議員 있음)

異議가 없으므로 可決되었음을 宣布합니다.

2. 위천국가공단조성반대결의문채택의 건 TOP

(10時 31分)

○ 의장 도종이

다음은 議事日程第2項渭川國家工團造成反對決議文採擇의 件을 上程합니다.

文化環境委員長이신 金鍾岩議員께서 提案說明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종암의원

金鍾岩議員입니다.

渭川國家工團造成反對決議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우리 同僚議員님들께서 최근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려고 하고 있는 渭川工團이 과연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추진되며,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배부해 드린 관련 자료에 의해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參照)

․渭川國家工團造成計劃關聯資料

(釜山廣域市議會)

(이상 1件附錄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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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 도종이

그러면 議決토록 하겠습니다.

渭川國家工團造成反對決議文을 방금 金鍾岩議員께서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우리 의회의 의견으로 채택코자 하는데, 同僚議員 여러분! 異議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議員 있음)

異議가 없으므로 可決되었음을 宣布합니다.

다음은 오늘 의사일정과는 무관한 사항입니다마는 同僚議員 여러분께서 잘아시다시피 앞서 議事擔當官으로부터 報告가 있었습니다마는 91年初代市議會開院이래 지난 5년동안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오셨던 同僚議員前運營委員長이신 李英議員께서 지난 1월 12일자로 의원직 사퇴서를 提出하였습니다.

지방자치법 제69조에 의하면 의원의 사퇴는 회기중에는 본회의에서 의결을 하고 그리고 회기중이 아닐 경우에는 의장이 허가토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李英議員의 사퇴서는 어제 날짜로 本議長이 수리한 바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나는 李英議員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同僚議員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을 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李英議員의 의원직 사퇴와 관련한 인사를 잠시 듣도록 하겠습니다. 李英議員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영의원

존경하는 都鍾伊議長님과 同僚議員 여러분!

文正秀市長님과 關係公務員 여러분!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엄숙한 본회의장에서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나누게 된 저의 감회는 마치 고향을 뒤로 하고 필마단기로 전쟁터로 떠나가는 병사의 심정과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 6개월의 의정생활은 저로 하여금 釜山의 구석구석을 파악하고 부산의 현안은 무엇이며, 또 극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림살이의 형편에서부터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소중한 체험의 시간들이었습니다.

初代議會가 開院된 91년 가을 이 本會議場에서 400만 시민의 염원이었던 화장장 설치장소를 제시했던 일을 비롯하여 낙동강 수질오염에 따른 조사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낙동강을 살리자는 시민 대토론회에서 5백여명의 시민과 더불어 낙동강 회생방안과 낙동강 수계의 수원보호 특별구역 지정을 포함한 주제발표를 했던 일, 차수변경까지 해가며 이틀씩 계속해서 예산심의를 했던 일, 특히 지난 93년 4월 6일 제20회 임시회 본회의 바로 이 자리에서 낙후된 부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으로 2002년 아시안게임 부산유치를 최초로 공식제안하여 400만 시민에게 2002년의 꿈과 희망을 심어준 일 등이 주마등 처럼 뇌리를 스쳐갑니다.

同僚議員 여러분! 제가 의원직을 사퇴하고 15代國會議員選擧에 출마하고자 결심한 동기를 요약 보고드리면, 첫째 2002년 아시안게임 준비과정을 통하여 부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국회의 제도적 뒷받침이 절대 필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시작했던 그 열정으로 중앙정치무대에 진출하여 대국회, 대정부의 로비스트가 되고자 합니다.

둘째, 地方自治는 정치적인 분야에서도 크게 발전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행 선거법은 지방정치인의 중앙정치무대의 진출을 어렵도록 지방의원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2년의 시차를 두고 있어 지방의회 의원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하면서 임기종료와 더불어 중앙정치 무대로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저는 地方自治가 이미 실시되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에게 충분히 검증된 사람이 중앙정치무대로 진출하는 것은 정치발전의 당연한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금번 지방정치인의 중앙정치무대 도전이 어느 정도 승리로 나타날 때 전국 시․도의원들이 희망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는 정치발전의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저는 떠나려 합니다.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 했던 그 많은 시간들을 이제 저의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속에서 잘못 된 일들은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시고, 좋았던 일들은 우정으로 기억을 해 주십시오.

문정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간 본의 아니게 여러분들께 누를 끼친 일도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것도 부산발전을 위한 저의 충정으로 이해해 주시고 좋았던 기억들만 간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어디에 있던 내고장 부산과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정직한 정치인이 될 것임을 약속드리며, 거듭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민족시인 윤동주님의 서시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저의 각오를 피력코자 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일동박수)